아기 이유식 만들기 추천방법 및 노하우 공유

아기가 5개월이 넘어가면서부터 이유식을 시작하였다. 처음 이유식을 하면서 고민했던 것들과 지금까지 이유식을 만드는 데 있어 얻은 노하우를 공유코자 한다.

이유식 만들기 추천방법

1. 나의 아기에게 주는 이유식을 어떠한 방법으로 줄 것인가?

- 시판으로 나온 이유식을 데워서 주는 방법이 있다. 쿠팡에서도 아주 쉽게 구매하여 먹일 수 있다. 만드는 시간이 절약되고 시판 이유식은 맛있기 때문에 아기도 잘 먹는다. 하지만 비용이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이런저런 도구를 사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비슷할 거 같다. 나는 내가 만들어 먹이고 싶었기 때문에 시판은 여행을 갈 때만 구매하여 사용하였다.
- 직접 야채와 쌀을 사서 조리하는 방법이 있다. 제일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정성이 필요하다. 하지만 아기에게 직접 선택한 야채와 쌀을 먹일 수 있다는 게 장점 중에 하나이며, 재료비용도 가장 적게 든다. 하지만 이런저런 도구(믹서기 필요)를 사야 한다. 그리고 야채는 큐브를 만들어 사용해야 오래 사용할 수 있다.(나도 초기 이유식 때에는 이 방법을 사용했다.)
- 마지막으로 야채 큐브 및 초기, 중기, 말기에 해당되는 쌀, 육류를 구매하여 조리하는 방법이다. 나는 이 방법을 가장 추천한다. 비용 및 정성, 시간 대비 아주 효율적인 방법인 거 같기 때문이다. 나도 현재는 이 방법으로 이유식을 만들고 있다. 이 방법의 가장 장점은 이런저런 도구가 크게 필요 없다(믹서기 필요 없음)는 것이다. 냄비, 밥통, 마스터기 어떤 방식으로든 가능하다.

2. 이유식 방법

크게 이유식은 3가지 방법이 있다. 냄비로 하는 방법과 밥통으로 하는 방법, 마스터기로 하는 방법이 있는데 나는 초기 이유식은 냄비로 진행하였고, 현재 중기 이유식은 마스터기(베이브 무브가 선물로 들어와서 사용 중이다.)로 진행하고 있다.
- 냄비로 하는 이유식은 일단 국민 이유식 냄비(릴리 팟)는 너무 작다. 초기 이유식 3 끼 만드는 것만 가능하다. 중기부터는 작아서 튀고 날리도 아니다. 일단 냄비로 중기, 말기까지 할 거라면 큰 냄비가 필요하다. 나도 초기는 냄비로 진행하다가 작아서 냄비를 다시 사야 하나 밥통이나 마스터기로 바꿔야 하나 했는데 마스터기가 선물로 들어와서 마스터기를 사용 중이다. 냄비의 최대 단점은 5~10분 정도 쌀을 익히면서 저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 냄비당 한 가지 음식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5~10분 정도 인덕션 앞에 서서 저어 주는 건 힘들지 않았고, 냄비도 2개를 사용한다면 문제없을 것 같다. 생각보다 설거지도 별로 없고 편리한 방법이다.
- 밥통으로 하는 이유식은 해보진 않았지만 초기, 중기 말기까지 사용하기 편한 아주 편한 방법인 거 같다. 어차피 결국 완료기 이유식까지 가면 밥통으로 해서 줘야 한다. 처음부터 밥통으로 시작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 마지막으로 마스터기를 활용하는 것이다. 마스터기를 찜기와 믹서기가 같이 합쳐진 기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솔직히 찜기와 믹서기를 따로 사서(따로 사는 게 저렴하고 내가 사고 싶은 찜기와 믹서기를 살 수 있다.) 써도 된다. 솔직히 현재 쓰고 있지만 장점이 많이 있지는 않다고 생각하다. 그래도 찾아보자면 베이브 무브는 믹서기 회전에 1단, 2단, 3단으로 되어 있어 초기, 중기, 말기에 따라 입자 조절을 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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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유식 노하우

- 이유식 관련 책을 하나 사자!(당근 하자)
- 처음 이유식 할 때 이유식은 농도와 입자 크기가 가장 고민될 거라고 생각한다. 나도 그랬다. 책에서는 10배 죽(쌀 1:물 10)으로 시작한다고 한다. 일단 10배 죽으로 시작하고 만들어 아기에게 먹이다 보면 차츰 농도를 맞출 수 있게 된다. 팁으로는 먹일 때 농도가 진하거나 하면 분유 포트에 있는 물을 넣어서 연하게 만들어서 먹이면 된다. 입자의 경우는 초기, 중기, 말기에 따른 입자로 된 큐브 및 쌀을 사서 먹이는 게 가장 편리하다. 믹서기도 필요 없고, 입자 걱정도 안 해도 된다.

4. 내가 생각한 이유식 추천 방법

- 나는 믹서기를 사용한 이유식은 추천하지 않는다.(마스터기는 비추천이다. 하지만 이유식과는 별개로 다양한 간식 및 음식을 만들어 먹이고 싶다면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 각 단계에 맞는 큐브 및 쌀을 사서 끓여 먹이는 방법을 추천한다.(냄비 or 밥통, 주걱, 아기 이유식 통, 아기 숟가락만 있으면 된다. 그렇지 않으면 칼, 도마, 망, 저울, 믹서기, 계량컵 등 필요하다.)
- 최대한시간을 절약하고 싶다면 시판을 추천한다.

나의 주관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다른 부모들과는 다를 수 있겠지만, 이유식을 도전하는 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기를 가진 부모들이여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