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태어나 백일쯤 될 때부터 부모들의 엉덩이는 들썩들썩 인다. 가장 외출을 원하는 사람은 아기가 아닌 엄마일 것이다. 백일 동안 외출을 자제하고 아기를 위해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가까운 카페, 공원을 잠깐이라도 가고 싶어 할 것이다. 나의 와이프도 그러했고, 나 역시 거의 외출을 하지 못한 와이프를 위해 잠깐이라도 같이 외출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신생아기와 함께 외출하려면 여러 가지 준비물이 필요하다. 외박보다는 양호하지만 그래도 준비사항 및 준비물들이 많이 있는 거 같아 공유하고자 한다.
1. 일단 얼마나 외출할지를 정해야 한다.
백일 아기의 경우 대부분 수유 텀이 3~4시간일 것이다. 3~4시간을 외출할지 7~8시간을 외출할지를 정해야 그에 맞춰 준비물이 달라진다. 또한 부모의 마음도 달라진다.
2. 외출 시 준비물
- 아기가방 : 아기에게 필요한 물건을 담을 수 있는 가방이 필요하다.
- 기저귀 : 외출 동안 사용할 기저귀를 가늠하여 챙긴다.(나는 수유 텁니다 2~3개를 추천한다.)
- 분유 : 젖병에 분유를 담아가자! 외출시간에 따라 1~2개를 챙겨야 한다. (모유수유라면 혹시 모를 긴급사항을 대비하여 1개를 준비하자)
- 분유물 : 보온병에 물을 준비하자.(요즘 백화점과 같은 대형시설에는 수유실에 물도 비치되어 있기도 하다)
- 가재 수건 : 아기가 침을 흘리거나 토를 할 때 닦아줄 가재 수건을 챙기자
- 담요 : 여름이건 겨울이건 담요를 챙겨야 한다. 여름에는 에어컨 때문에 꼭 챙겨야 할 준비물이다.
- 쪽쪽이 : 필수로 챙겨야 한다. (쪽쪽이 고정 줄도 챙기는 것이 좋다)
- 장난감 : 튤립, 치발기, 딸랑이 등을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 물티슈 : 아기가 소변 또는 대변을 했을 때 필요하다. (화장실에서 닦는 것도 가능하지만, 혹시 필요할 수 있다)
- 손소독제 : 아기를 케어할 때 수시로 소독해주는 것이 좋다.
나는 외출이 위에 작성한 준비물을 챙긴다. 추가적으로 유모차와 아기띠를 챙겨간다. 대부분은 유모차에 태워서 돌아다니지만, 아기가 보채거나 울 때를 대비하여 아기띠도 챙긴다.
3. 꿀팁
위에도 작성했지만 첫 외출로는 백화점 등을 추천한다. 이유는 대형시설에는 수유실에 매우 잘되어 있어 수유실, 기저귀 교체하는 곳 등 매우 편리하게 되어 있으며, 분유를 탈 수 있도록 분유 포트, 전자레인지도 비치되어 있다. 또한 외출 시 먹을 수 있는 카페, 음식점도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첫 외출 시에는 백화점 등의 대형시설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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